해운업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추진에 반발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7, 2026

주요 국제 해운업계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CNN에 따르면 국제해운회의소, ICS를 비롯한 8개 해운 단체는 유엔과 국제해사기구, IMO에 공동 서한을 보내 호르무즈 해협에 의무적인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국제 해운 질서를 흔드는 조치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국제 수로는 누구나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통행료가 도입되면 해상 운송비가 오르고 결국 에너지 가격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전 세계 소비자들이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한 번 이런 선례가 만들어지면 다른 국제 해협에서도 비슷한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될 수 있다며 자유 항행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반발은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 운영을 위한 새로운 합의에 근접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이란은 해협 재개방 이후 오만과 함께 제공하는 해상 서비스에 대해 요금을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외신들은 이란이 화물 가치의 5~7% 수준의 수수료를, 오만은 약 3% 수준을 제안한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와 관련해 어떤 형태의 통행료나 수수료 부과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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