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진보’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미 최대도시 첫 무슬림 시장
Written by on November 6, 2025

뉴욕 시장 선거에서 ‘민주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34세 인도계 무슬림 조란 맘다니가 당선되며, 뉴욕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 분석에 따르면 맘다니는 세입자와 저소득층, 유색인종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임대료 급등 지역인 할렘과 플랫부시(Flatbush)에서 10%포인트 이상 앞섰고, 흑인 다수 지역에서는 30%포인트, 히스패닉 지역에서는 20%포인트 이상 우세했습니다.
반면 백인 다수 지역에서는 상대 후보 앤드루 쿠오모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맘다니는 선거 후 기자회견에서 “선거의 시(詩)는 끝났지만, 통치의 산문은 이제 시작됐다”고 말하며, 생활비 부담 완화와 주거 안정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처럼 일하겠다”며 “뉴욕에서 내몰린 시민들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전 뉴욕시 시장 빌 드블라지오 행정부 출신 엘래나 레오폴드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을 지낸 리나 칸, 그리고 현 에릭 애덤스 시장 행정부의 제1부시장을 역임한 마리아 토레스-스프링거 등 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인수위원회를 발표했습니다. 이들 5명은 모두 여성으로, 행정 경험과 진보 정책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들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를 “진보 의제와 행정 경험이 결합된 실용적 구상”으로 평가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내년 1월 1일 공식 취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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