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돈바스서 금지된 화학 살상무기 투하 정황 포착
Written by on May 30, 2022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금지된 화학 살상무기를 투하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사람의 뼛속까지 태워버릴 수 있는 ‘테르밋 소이탄’입니다. 영국의 일간지 더선은 28일 우크라이나 기자 유완 맥도널드 트위터를 인용해 돈바스 지역에서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방위군 병사가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테르밋 소이탄 공격을 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 시 온도가 2000~2500℃에 달합니다. 소이탄이 발생시키는 고열은 강철과 콘크리트까지 태우는데,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이 녹는 심각한 화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 이같은 무서운 살상력 때문에 제네바 협약에 따라 국제법상 연막용과 조명용으로만 사용 범위가 제한돼 있습니다.
한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핵심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를 집중적으로 포격하고 있습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세베로도네츠크 상황이 극도로 악화됐다”며 “포격이 너무 심해서 사상자 파악도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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