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경제학상, ‘기관 역할’ 연구한 미 경제학자 3인 공동수상
Written by on October 14, 2024
올해의 노벨 경제학상은 ‘경제 기관이 어떻게 수립되고 번영에 어떻게 기여하는가’를 연구해온 미국의 경제학자 3명이 공동수상했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튀르키예 출신인 아제모을루와 영국 태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인 로빈슨 미 매사추세츠공대(MIT)대 교수, 영국 출신인 로빈슨 미 시카고대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야코브 스벤손 왕립과학원 노벨 경제과학상 위원장은 “국가 간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은 우리 시대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며 ”수상자들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유럽인들이 세계 곳곳을 식민지로 삼은 과정을 조사·분석해 현재 각 국가들의 번영의 차이가 식민지 개척시대인 16세기부터 도입했거나 유지하기로 선택한 정치·경제시스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근거로 식민지화 당시엔 상대적으로 부유했던 지역이 지금은 가장 가난한 곳으로 전락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이는 한 국가의 성패가 지리적·역사적·인종적 요인과 같은 태생적인 조건보다 그 나라가 채택하는 제도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설명입니다. 노벨 경제학상은 1968년부터 노벨 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웨덴 중앙은행이 상금을 내며, 수상자는 13억5000만 원의 상금을 나눠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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