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참모총장 “’핵 군비 경쟁 3기’ 조짐”…北·中·러 등 지목
Written by on December 5, 2024
냉전 종료 후 30여 년간 잠잠했던 핵 군비 경쟁이 다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 국방참모총장 토니 라다킨은 현지시간 4일 런던 왕립합동군사연구소 강연에서 이를 ‘핵 군비 경쟁 3기’로 규정하며 경고했습니다.
라다킨 총장은 러시아와 중국, 북한, 이란을 핵 위협의 주요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전술 핵 사용 위협과 대규모 핵 훈련으로 나토를 위협하고 있으며,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격납고를 늘리고 핵탄두를 현재 500개에서 2030년까지 1,000개 이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예측 불가능한 행동, 이란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 비협조도 글로벌 위협으로 거론됐습니다. 라다킨 총장은 나토 동맹국의 핵 저지력이 러시아의 직접 공격 가능성을 낮추고 있지만, 증가하는 위협에 대비해 방위비를 증대하고 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연에서는 방위비 지출이 안보 불안이나 국지적 충돌로 인한 경제적 손실보다 효율적이라는 점도 강조됐으며, 러시아와의 전쟁 발발 시 영국은 6개월에서 1년 내 패전할 것이라는 분석도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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