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에 차량 돌진, 70명 사상 “고의적 공격”
Written by on December 23, 2024
20일 현지시간 오후 7시,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차량이 인파를 덮치는 비극적인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5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50세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용의자 탈렙 A는 사건 직후 체포됐습니다.
그는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망명한 뒤 독일에서 심리치료 의사로 일하며 반(反)이슬람 성향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렙 A는 박해받는 이슬람 여성들을 돕는 활동을 하며 반이슬람 운동으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독일의 난민 정책에 불만을 품고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을 지지하며 반이민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용의자는 소셜미디어에 극단주의적 주장을 올리며 독일 정부와 경찰을 비판해 왔고, 과거 협박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폭력적 언행 등에 대해 여러 차례 당국의 경고를 받은 바 있지만, 당국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왔습니다.
사고 이전에 ‘테러 제보’까지 받았지만 테러를 막지 못한 치안당국에 대해 책임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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