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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 군사작전 유출’ 재판 개시…판사 “대화 보존하라”

Written by on March 28, 202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수뇌부가 민간 메신저 ‘시그널’ 채팅방에서 군사작전 계획을 논의한 ‘시그널 게이트’ 사건의 재판이 27일 시작됐습니다. 

정부 투명성 감시 단체인 ‘아메리칸 오버사이트’는 기밀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워싱턴 DC 연방지법에서 첫 심리가 열렸습니다. 이번 사건의 주심인 제임스 보스버그 판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련 인사들에게 채팅방 메시지를 지우지 말고 보존할 것을 명령했다고 ABC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시사잡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이 보도한 내용이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군이 15일 예멘 후티 반군을 공습하기 전,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공격 계획을 ‘시그널’에서 논의했고, 그가 초대받아 이를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채팅방에서 작전 예정 시각과 무기 투입 계획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기밀 유출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골드버그는 대화 전문을 공개하며 반박했습니다. 법무부는 수사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상원 군사위원회는 국방부 감사 조직에 조사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인 추방에 제동을 걸었던 보스버그 판사가 이 사건을 맡게 된 데 대해 불만을 표하며 판사 배정 시스템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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