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상호관세, 글로벌 금융시장 ‘강타’…미 증시 최대 타격
Written by on April 4,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하루 만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2020년 팬데믹 초기 이후 최악의 폭락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8%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4.84%, 나스닥 지수는 5.97% 급락하며 5년 만의 최대 낙폭을 보였습니다. 특히 미국 주요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3조 달러 넘게 증발하며 시장 불안이 가중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를 두고 “투자자들이 미래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재설정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관세 충격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도 뚜렷해졌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5%로 전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13bp급락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매수세가 몰린 영향을 받았습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30.2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반응은 예상됐던 것”이라며 “미국 경제는 호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공급망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와 소비재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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