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항구 대형 폭발로 1천여명 사상
Written by on April 29, 2025

이란 최대 항구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로 최소 40명이 숨지고 1천명이 다쳤습니다.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사고는 27일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발생했습니다. 항구에 쌓여 있던 2천개 이상의 컨테이너가 불에 타면서 인명 피해가 급속히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FP통신은 폭발 충격이 약 30 마일 밖까지 퍼졌고, 항구 건물 상당수가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샤히드라자이 항은 호르무즈 해협에 위치한 이란 최대 항구로, 연간 8천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곳입니다. 폭발 당시 업무 시작일이던 토요일이었고, 많은 직원이 근무 중이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실내 대기를 권고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테러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도 이스라엘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위기관리 기구는 화학물질 관리 부실이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과염소산나트륨이 폭발을 일으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은 이란 국민들 사이에 애도를 넘어 정부를 향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위험 물질이 관리도 없이 방치될 수 있었느냐”고 당국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질책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