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보조금 축소 시사… 韓 기업도 영향 불가피
Written by on June 6, 202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비율을 재조정할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5일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기업의 대미 투자액 가운데 4% 이하를
보조금으로 약정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며, 기존
10% 수준은 “지나치게 관대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만 TSMC 사례를 언급하며,
당초 650억 달러를 투자하고 약 60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했지만, 이후 1천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면서 보조금
비율이 약 4%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한국
기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테일러에 370억
달러를 투자하며 약 47억 달러, 투자액의 13%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기로 했고,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에 38억 달러를 들여 공장을 짓고 약 4억6천만 달러,
투자액의 12%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들 계약은 2022년 바이든 행정부가 제정한 ‘반도체법’에
따라 체결된 것으로, 미국은 이 법을 통해 5년간 총
527억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설에서 이
법의 폐지를 주장하고 있어, 보조금 조건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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