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에 달러 약세… 유로화 4년 만에 최고치 급등
Written by on July 23,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 달러화의 신뢰도에 균열이 생기며, 유로화 가치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22일, 유로화가 올해 들어 달러 대비 11% 이상 상승해 1.18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4년 만에 최고치라고 전했습니다. 유로화는 달러뿐 아니라 엔화, 파운드화, 캐나다달러, 원화 대비로도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통화로서 위상을 다시 구축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국제 금융 질서에서 달러의 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유럽의 통화 주권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강세는 2022년 유로가 1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상황에서의 극적인 반전입니다. 하지만 유로 강세는 유럽 수출업체들에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의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른 소프트웨어 업체 SAP는 환율이 1센트 오를 때마다 매출이 3천만 유로(약 3천5백만 달러) 줄어든다고 밝혔고, 스포츠의류업체 아디다스와 트럭 제조업체 다임러 등도 수익성 악화를 우려했습니다.
또한 수입 물가가 내려가면서 물가 상승률이 더 낮아질 수 있어, 유럽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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