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객들, 휴대전화 검사 우려에 대비책 마련…입국 심사에 ‘디지털 경계’ 강화
Written by on August 26, 2025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휴대전화 검사를 우려해 각종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가디언은 25일 전문가들이 미국 여행 전 임시 휴대폰을 준비하거나, 기존 기기 자료를 클라우드에 옮기고 삭제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여행객들은 얼굴 인식 기능을 해제하거나 SNS 계정을 잠그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입국 심사가 강화되면서, 일부 국가는 여행 지침에 전자기기 검사를 명시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의 안내에도 “휴대전화와 SNS 확인이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실제로 스마트폰 검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비판 글이 발견돼 프랑스 과학자가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호주 작가가 팔레스타인 지지 기사와 개인 사진 문제로 심문 후 입국을 거절당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공연이나 학술 초청을 취소하는 이들도 늘고 있으며, 일부는 입국 직전 SNS 앱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최소한의 근거로도 기기 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고, 올해는 관련 검색 건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영리단체 전자기기개인정보센터(EPIC)는 정치적 견해에 따른 표적화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국토안보부는 이를 부인하며 “역사상 가장 안전한 국경”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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