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카지노·스포츠 베팅 합법화, 또다시 난항…정치적 반감 여전
Written by on September 2, 2025

텍사스에서 카지노 합법화와 스포츠 베팅 허용 논의가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댄 패트릭 텍사스 부지사가 오는 2026년 선거에 재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그동안 추진 동력을 잃어가던 도박 관련 입법은 더욱 힘을 잃게 됐습니다.
패트릭 부지사는 공개적으로 찬반을 밝히지 않았지만, “상원 공화당 내 표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도박 관련 법안을 상원 본회의에 올리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텍사스 스포츠 베팅 얼라이언스 같은 단체는 변화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냉랭합니다.
상원 내 다수 의원들이 도덕적 이유와 복잡한 감독 체계 문제를 들어 반대하고 있고, 최근 논란 끝에 복권위원회(Texas Lottery Commission)까지 해체된 상황이라 추가 도박 합법화 주장은 설득력을 잃었습니다.
실제 지난 입법회기에서도 하원에서 스포츠 베팅과 카지노 관련 개헌안이 과반은 얻었지만, 필요 정족수에 못 미쳐 무산됐습니다. 새로 들어온 공화당 의원 다수도 강경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도박 확대를 둘러싼 갈등은 패트릭 부지사 개인의 반대보다, 텍사스 상·하원 전반의 구조적 반감에 가로막혀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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