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드림 액트 폐지…무등록 이민 대학생, 주내 학비 혜택 상실
Written by on September 8, 2025

텍사스 드림 액트(Texas Dream Act) 폐지로
새 학기를 맞은 무등록 이민 대학생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법은 2001년 당시 주지사 릭 페리가 서명한 전국 최초의 제도로, 텍사스
고등학교에서 3년 이상 재학하고 졸업한 학생들에게 신분과 관계없이 주내 학비를 적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연방법원이 최근 이를 뒤집으면서 24년 만에 효력을 잃었습니다.
이제 무등록 학생들(undocumented students), 즉
미국 내에서 합법적인 이민 신분이나 비자 없이 거주하는 학생들은 텍사스에 오래 살아도 모두 비거주자로 분류돼야 하며, 주내 학비 혜택을 잃게 됐습니다.
등록금은 두 배 이상 오르는 경우가
많아 학업을 이어가기 힘들어졌고, 일부 학생들은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있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텍사스 지부 변호사 데이비드 도나티는 “이 문제는 이민
여부가 아니라, 평생 이곳에서 살아온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권리에 관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의원 마이크 올콧은 판결을 지지하며 “불법 이민자에게
주내 학비를 주려면 다른 주 거주자에게도 같은 혜택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학비가 갑자기 두
배로 오른 학생들은 커뮤니티 칼리지로 옮기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등 고통스러운 선택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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