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 대통령 보우소나루, 쿠데타 모의 혐의로 27년 형 선고
Written by on September 12, 2025

브라질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쿠데타 모의 등 혐의로 27년 3개월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11일 판결에서 대법관 5명 중 4명이 유죄 의견을 내렸으며, 전직 대통령이 쿠데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우소나루는 2022년 대선 전후로 군부 쿠데타와 룰라 대통령 암살을 계획하고, 2023년 1월 브라질리아 폭동을 조장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재판은 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대법관들은 “입법·행정·사법 권력을 장악하려 한 비상기구 설치 계획이 있었다는 공소사실은 거짓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판결이 브라질의 정치적 분열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 브라질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놀랍고 매우 불만족스럽다”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부당한 판결”이라며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보우소나루의 아들 에두아르두는 미국의 인권 제재법을 통해 브라질 대법관을 추가 제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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