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틱톡·대두 두고 신경전…마드리드 무역회담서 갈등 고조
Written by on September 15, 2025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14일 열린 미중 무역회담 첫날, 양국이 틱톡과 미국산 대두를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의 강제 매각 문제를 공식 의제로 올렸습니다. 미국 정부는 틱톡이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매각 시한을 이달 17일까지 연장한 상태입니다.
반면 중국은 이를 주권 침해로 규정하고 강력 반발해 왔으며,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산 대두 수입 축소 가능성을 압박 카드로 꺼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회담은 이미 존재하던 고율 관세, 반도체 수출 제한, 희토류 통제 문제에 더해 새로운 갈등 축이 드러난 자리였습니다. 허리펑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은 6시간에 걸쳐 논의를 이어갔으며, 17일까지 협상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양국은 지난달 ‘90일 관세 휴전’에 합의했지만, 종료 시점인 11월 10일 이전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상황입니다. 국제사회는 이번 협상이 오는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맞물려 미중 정상이 만날 발판이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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