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애벗 주지사, 종교 기반 주거 개발 제한법 서명…에픽 시티 논란 이후
Written by on September 15, 2025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특정 종교를 중심으로 한 주거 단지 개발을 금지하는 법안에 12일 서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콜린 카운티 조지핀 (Josephine)에 추진되던 ‘에픽 시티(Epic City)’ 개발 계획을 둘러싼 논란 이후 나왔습니다.
주 의회는 최근 하원법안 4211호를 통과시켰으며, 이 법은 문구에 ‘샤리아 법(Sharia Law)’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이슬람 신앙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주거 단지를 제한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됩니다.
에픽 시티는 1,000여 채의 주택과 모스크, 학교를 포함한 개발 계획으로, 추진 주체 측은 “모든 종교를 환영한다”고 밝혔으나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특정 종교 중심의 배타적 공동체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이 법은 무슬림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특정 종교에 소속돼야만 사고팔 수 있는 개발은 모두 종교 차별에 해당한다”며 종교적 배타성을 막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지난 6월 에픽 시티 관련 연방 조사를 종결했지만, 주 차원의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개발 측 변호인단은 이번 조치와 수사를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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