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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농촌, 산모 위한 병원이 없다…의료 사막 속 생명 위기

Written by on September 18, 2025

텍사스 농촌 지역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와 분만 병원이 줄어들면서 많은 주민들이 출산과 치료를 위해 수십 마일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영리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 카운티의 절반 가까이가 산모 진료가 전혀 없는 ‘의료 사막’으로 분류됐습니다. 전국적으로도 230만 명이 넘는 여성이 산전·산후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 이후 텍사스에서는 올니 해밀턴 병원(Olney Hamilton Hospital), 팜파 리저널 메디컬센터(Pampa Regional Medical Center), 텍사스 헬스 해리스 메소디스트 클리번 병원(Texas Health Harris Methodist Hospital Cleburne) 등 세 곳이 분만실을 폐쇄했습니다. 병원들이 적자에 시달리면서 인력과 장비를 24시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미국 공공보건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농촌 지역 산모의 사망 위험은 도시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위기 속에서 텍사스 의회는 지난 9월 ‘농촌 보건 안정화와 혁신법’을 통과시켜 3억 달러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연방 차원에서도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을 통해 500억 달러가 배정됐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가 임시 처방에 불과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농촌 의료진들은 “산모 진료는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의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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