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국산 의약품에 100% 관세…가구·트럭도 고율 부과
Written by on September 26,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1일부터 외국산 의약품, 대형 트럭, 주방·욕실 가구, 소파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관세율은 의약품 100%, 대형 트럭 25%, 주방·욕실 가구 50%, 소파 등 겉천이 씌워진 가구 30%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이 미국 내에 제약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모든 브랜드 의약품과 특허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조치로, 특정 수입품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대통령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규정입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의약품과 트럭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8월에는 수입 가구에 대한 조사도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한국 업계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한국의 대미 대형 트럭 수출 규모는 연간 450만 달러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가구류 수출은 3천만 달러에 달해 일부 영향이 불가피합니다. 더욱이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도 의약품과 함께 조사 대상에 올라 있어 관세 발표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통해 국내 제조업을 지키고 농민들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지만, 전문가들은 미·중에 이어 ‘관세 전쟁’의 전선이 확대되는 모양새라며 한국 기업들도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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