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오크론서 ‘무지개 횡단보도 철거’ 반대 집회 열려
Written by on October 20, 2025

달라스 오크론 지역에서 토요일 저녁, 주민과 인권단체, 지역 정치인들이 무지개 횡단보도 철거 지시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지난 8일 공공 도로에서 “모든 정치적 이념을 제거하라”고 명령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주와 연방 교통기금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020년 설치된 이 횡단보도는 오크론 커뮤니티의 자긍심을 상징해왔습니다. 시더 스프링스 로드에는 약 120명이 모여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우리는 지워지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희망의 대성당 닐 카자레스-토머스 목사는 “오늘 달라스는 항의의 도시가 됐다. 왕은 없지만 여왕은 많다”고 말해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이어 무대에 선 시의원 폴 리들리는 “성적 지향이나 젠더 정체성은 이념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주 하원 의원 벤튼 존스는 “주지사는 또다시 성소수자들을 지우려 한다”며 2026년 선거에서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역 사업가 리 도허티는 “우리가 존재를 증명하려는 싸움은 모든 억압에 맞서는 역사적 투쟁의 일부”라고 말하며 집회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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