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직격탄 캐나다, 역대급 확장 재정으로 맞선다
Written by on November 5, 2025

캐나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 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확장 재정에 나섰습니다.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 재무장관은 4일 새 예산안을 발표하며 향후 5년간 인프라, 국방, 주택, 생산성 강화에 총 2천800억 캐나다달러, 약 1천984억 US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는 단순한 지출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가운데 인프라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가장 큰 비중이 배정됐습니다. 항만 등 물류망을 확충해 비(非)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을 10년 내 두 배로 늘리고, 미국발 관세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국방 예산도 지난해보다 약 1.2배로 증액됐습니다. 마크 카니 총리는 나토가 요구하는 GDP 대비 2%의 국방비 목표를 올해 안에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국 방위비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의도가 담겼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재정 적자는 내년 약 555억 US달러에 달할 전망으로, 예산안 통과가 무산될 경우 조기 총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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