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협상 무산…우라늄 농축 놓고 입장차
Written by 675260pwpadmin on April 14, 2026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국 합의 없이 종료된 가운데, 협상 내용 일부가 공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협상에서 이란에 대해 20년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그동안 미국이 요구해왔던 ‘영구적인 농축 포기’보다 완화된 조건으로 평가됩니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이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해왔습니다. 다만 이번 협상에서는 제재 완화를 조건으로 일정 기간 농축을 중단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타협을 시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란은 이에 대해 수년간의 일시 중단이라는 역제안을 내놓았고, 특히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해외로 반출하라는 미국의 요구는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양측은 핵 프로그램과 제재 문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협상에 참여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미국은 유연성을 보였지만, 이란은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 결렬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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