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 집행 앞두고 결혼한 사형수… 텍사스서 논란 확산
Written by DKNET NEWS on April 17, 2026
텍사스에서 사형 집행을 앞둔 한 사형수가 처형을 몇 주 앞두고 결혼을 하면서 논란과 관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사형수 제임스 브로드낙스는 지난 14일 교도소에서 약식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는 2008년 갈랜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4월 말 처형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결혼식은 교도소 규정에 따라 유리벽을 사이에 두고 약 20분간 진행됐습니다. 신부는 영국 출신 티아나 크라스니치로, 인권 연구를 하던 중 브로드낙스와 알게 돼 관계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개인적 이야기를 넘어 법적 논란도 불러오고 있습니다.
최근 브로드낙스의 사촌이 “자신이 실제 총격범”이라고 주장하며 새로운 진술을 제출했고, 변호인 측은 재심과 집행 연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텍사스 항소법원은 기존 판결을 유지하면서 처형 일정도 그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사형제도와 사법 절차의 공정성, 그리고 인간적 선택이 어디까지 존중될 수 있는지를 둘러싸고 논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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