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 지원…경찰과 정면 충돌
Written by DKNET NEWS on June 16, 2026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개표소 봉쇄 시위’를 둘러싸고 국민의힘과 경찰이 정면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은 16일 시위 현장과 서울경찰청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위 참가자 지원과 경찰 대응 비판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시위 현장을 찾아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김민수 최고위원 등과 함께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시민들과 함께 이곳을 지키겠다”며 “무리한 강제 진입 시도가 있을 경우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조배숙 의원 등 9명은 서울경찰청을 찾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의 발언에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앞서 박 청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시위 참가자들에게 “불법 행위에 동조할 경우 패가망신할 수 있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참정권 보장인데 경찰이 국민을 겁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청 항의 방문 과정에서는 또 다른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당 보좌진의 팔목을 비틀고 목덜미를 잡는 등 물리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장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경찰의 대응과 정치권의 공방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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