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55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1, 2026

원·달러 환율이 결국 1천550원선을 돌파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50전 오른 1천554원 9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화 약세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꼽힙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약 2조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들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자금은 약 94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에 일본 엔화 가치가 4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이른바 ‘슈퍼 엔저’ 현상도 원화 약세를 부추겼습니다. 원화는 엔화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엔화 약세가 원화 가치 하락 압력을 더욱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주식 매도세가, 중장기적으로는 재정과 통화정책 부담이 원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환율이 1천560원선을 넘어설 경우 뚜렷한 저항선이 없어 1천600원까지도 열어둬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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