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머스크가 투자자 속였다” 배심원 평결 유지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7, 2026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현재의 엑스(X)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배심원단의 평결을 법원이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머스크 측이 배심원 평결을 무효로 해달라며 낸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머스크가 투자자들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제공해 시장에 혼란을 줬다는 배심원단의 판단을 인정한 것입니다.
사건은 지난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머스크는 440억 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계약을 발표한 뒤 “가짜 계정 비율을 확인할 때까지 인수를 보류한다”는 글을 올렸고, 이틀 동안 트위터 주가는 약 18%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머스크가 실제로 인수 절차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었다며, 해당 게시글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거래를 후회하거나 마음이 바뀌었다고 해서 투자자들에게 거짓말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며칠 뒤 올린 또 다른 게시글에 대해서는 시장에 미친 영향이 명확하지 않다며 머스크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원고 측은 이번 판결로 머스크가 약 25억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책임을 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머스크는 이 사건 외에도 트위터 지분을 늦게 공시해 주식을 헐값에 매입했다는 의혹으로 별도의 투자자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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