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인력 20% 감축…사상 최대 구조조정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7, 2026

마이크로소프트가 게임 사업부 엑스박스 직원 3천200명을 감원하고, 산하 게임 개발사 4곳을 매각하거나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엑스박스 전체 인력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 2001년 콘솔 게임기 시장에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입니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게임 시장이 최근 둔화한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AI 투자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게임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헬블레이드’ 개발사 닌자 씨어리와 ‘사이코너츠’ 개발사 더블파인 등을 매각하거나 독립 법인으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영업 조직 등 다른 부문의 감원까지 포함하면, 어제 하루에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감원 규모는 약 6천400명에 달합니다.
게임 산업의 위기 배경으로는 유튜브 쇼츠와 틱톡 같은 짧은 영상, 이른바 ‘숏폼’ 콘텐츠의 급성장도 꼽힙니다.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이 이용자들의 여가 시간을 빠르게 흡수하면서 게임 이용 시간이 줄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때 팬데믹 최대 수혜 산업으로 꼽혔던 게임업계가 이제는 숏폼 콘텐츠와 AI 투자 경쟁이라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대규모 구조조정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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