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까지 번지는 중동 긴장…후티, 해상 봉쇄 선언
Written by DKNET NEWS on July 21, 2026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홍해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친미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후티 반군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3% 이상이 지나는 주요 항로입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육상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홍해 쪽으로 우회 수출하고 있어, 후티의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세계 원유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동시에 차단될 경우 국제 유가가 더 오르고, 에너지 공급망 불안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후티가 선박을 실제로 공격할 경우 미국과 걸프 지역 동맹국들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전선이 더욱 넓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외교적 해법을 찾기 위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재국들이 이란에 미국과 10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란과의 외교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면전 확산과 외교적 휴전 사이에서 중동 정세가 중대한 갈림길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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