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법무부, 이민·진보단체 관련 수사 잇따라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13, 2026

토드 블랜치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직후 반이민과 이념 갈등과 관련된 수사와 기소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블랜치 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영주권을 얻기 위해 수백 건의 위장결혼을 알선한 혐의로 1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10명은 중국 출신 미국 시민권자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영주권을 얻기 위해 위장결혼 상대방에게 최대 10만 달러를 지불했고, 결혼 상대방은 최대 3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블랜치 장관은 이번 사건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결혼 사기 기소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법무부는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남부빈곤법률센터, SPLC의 전직 고위 간부를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관련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모두 일반적인 범죄 수사로 볼 수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하게 반대해온 불법 이민과 진보 진영을 겨냥한 사건들이 잇따르면서 법무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방향에 맞춰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블랜치 장관은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법무부의 독립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법무부도 다른 부처와 마찬가지로 행정부의 일부”라고 밝혀 논쟁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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