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랄라’ 스쳐간 하와이… 주택 유실·대규모 정전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17, 2026

하와이가 허리케인 ‘랄라’ (Lala)의 직접적인 상륙은 피했지만, 폭우와 강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AP와 로이터에 따르면 빅아일랜드에서는 약 100채의 주택이 물에 휩쓸려 유실됐고, 하와이 전역에서 한때 20만 곳이 넘는 가구와 사업장이 정전됐습니다.
랄라는 빅아일랜드를 약 48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스쳐 지나간 뒤 세력이 약해져 열대폭풍으로 강등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90센티미터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고, 도로와 교량이 유실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빅아일랜드 남부에서는 홍수로 주택들이 떠내려갔고,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가 끊기면서 주민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전력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하와이전력 측은 일부 농촌 지역의 경우 정전이 수개월간 이어질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항공편도 한때 대규모로 차질을 빚었지만, 현재는 주요 공항이 다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랄라는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당국은 침수와 산사태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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