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현역 4명 무더기 중징계…당내 갈등 격화
Written by DKNET NEWS on August 20, 2026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현역 의원 4명에게 무더기 중징계를 내리면서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6선 조경태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의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당원권 정지 2년, 권영진 의원은 1년 6개월, 서범수 의원은 10개월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조경태 의원은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민주당 의원 등에게 자신의 당내 경선 상대였던 박덕흠 의원을 낙선시켜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문제가 됐습니다.
징계 대상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권영진 의원은 이번 결정을 “정치를 접으라는 정치적 테러”이자 “정치보복성 징계”라고 비판했고, 서범수 의원도 정적을 제거하기 위한 징계가 아니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사자들은 징계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징계가 최종 확정되면 네 의원 모두 당협위원장직을 잃게 됩니다.
특히 당원권 정지 기간이 긴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은 징계가 유지될 경우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8년 총선에 출마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전국 254개 당협위원장을 전원 다시 선출하는 방안을 놓고도 정면충돌하면서 국민의힘의 당내 갈등이 한층 더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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