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렌드 매거진

[경제전망} 미국 경제, 연착륙 확실하다 !?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리빙트렌드 댓글 0건 작성일 24-02-03 14:40

본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몇년간 경제 전문가들의 예측은 각기 다르게 나왔다. 

경기침체에 대한 예측이 우세를 이루다가 낙관론이 고개를 들기고 하고, 경제 지수가 좀 나쁘게 나오면 다시 경착륙 이론이 힘을 받았다. 

하지만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고하고 미국 경제를 받치고 있는 소비지출도 크게 줄지 않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연착륙 이론이 다시금 힘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월가 뿐 아니라 얼마전까지도 미국 경제의 경착륙을 예측했던 학자들까지 대거 연착륙에 동의하면서 경제에 청신호가 보이고 있다.  

 

월가에 이어 학계에서도 연착륙이다!

 재무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가 미 경제의 연착륙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1월 중순에 밝혔다. 

수십 년 만의 이번 인플레이션 급등을 정확하게 맞췄던 서머스 교수까지 기존의 침체 전망을 뒤집으면서 미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짙어지고 있다.

서머스 교수는 뉴욕에서 열린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미국의 연착륙은 2021년 이후 그 어느 때보다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연착륙을 확신할 수는 없지만, 확실히 매우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상이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수요를 둔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미국인들이 금리가 올라도 소비지출을 이어간 영향이다. 그는 연착륙은 가시권에 들어왔지만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판단했다. 

서머스 교수는 최근 물가 상승률 둔화를 놓고 근본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을 달성했다기보다는 기존에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데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임금 인상률과 인건비 상승률이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3.1%에서 12월 3.4%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연말까지만 해도 서머스 교수는 인플레이션 급등과 경기침체를 우려했지만 한 달 만에 연착륙을 언급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2008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가 지난해 12월 “미국은 연착륙을 달성했다”며 서머스 교수를 공격하자, 그는 “경기 침체는 실질적 리스크”라며 “미 경제의 연착륙을 선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게다가 지난 1월 5∼7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AEA) 연차총회에 참석한 경제학자들도 미 경제가 고물가와 경기침체 위기를 넘어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경기침체가 불가피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넘쳐 났던 지난해 AEA 연차총회와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를 보인 것이다.

총회에 참석한 제임스 하인스 미시간대 교수는 

“우린 애초에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이유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라고 밝혔고, 재니스 에벌리 노스웨스턴대 교수는 “1년 전과 현재의 미국 경제는 상황이 너무나 다르다.”라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두 개의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을 여지가 없는 건 아니라면서도, 올해 말까지 연준의 목표인 2%대 물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대체로 동의했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시장이 기대하는 3월은 지나치게 이르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이렇게 경제학자들이 1년 전 침체를 예상했던 기존 견해가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하는 가운데 서머스 교수까지 연착륙 전망으로 방향을 틀면서 시장과 학계에서는 올해 미 경제가 연착륙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편 올해 미 경제가 가까스로 경기침체를 피하더라도 당분간 팬데믹 이전 성장세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이 언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지 모르는 데다 장기적으로 세계 무역 시장을 분열시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벌리 교수는 “향후 장기적인 성장이 촉진될지 의문이다. 인구 고령화와 글로벌 분쟁 증가, 국제 무역 분열 등 심각한 역풍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최대 순익 VS 최악 분기

연착률의 기대감이 전반적으로 퍼진 가운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JP모건은 2023년 연간 순이익이 49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377억달러 대비 32%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2023년 우리의 사상 최대 실적은 순이자이익과 대출 모두 기대를 웃돈 성과를 거둔 결과”라며 “이들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간 뒤로도 우리는 매우 건전한 수익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먼 회장은 이날 실적발표에서 인플레이션이 쉽게 둔화하지 않을 위험이 아직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다이먼 회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소비와 함께 지속해서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시장은 현재 연착륙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자 지출과 부양책에 의해 경기가 촉진됐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녹색경제를 위한 지출 증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국방비 및 보건의료 부담 증가 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쉽게 둔화하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시장 예상보다 높은 금리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씨티그룹이 지난 4분기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 15년 만에 최악의 분기를 기록한 씨티그룹은 직원의 10%를 더 해고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씨티그룹은 회계연도 4분기의 순손실이 18억달러였다고 밝혔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는 4분기 실적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언급하면서도 지난해 은행 구조 개편에 있어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프레이저 CEO는 작년 9월 대규모 구조 개편 방안을 밝혔다. 또 지방채와 부실채권에 관련된 트레이딩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수만 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한편 2024년 주식시장에 관한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블랙록은 올해 미국 주가가 8~12% 급등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침체가 임박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릭 라이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부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올해 말까지 5,300을 넘어설 수 있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발표했다. 

라이더 CIO는 빅테크 기업의 강력한 매출 성장과 탄탄한 현금 창출, 인공지능 및 마이크로칩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인한 잠재적인 막대한 수익에 대해 선전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기술과 서비스 경제 등 미국이 가진 놀라운 회복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자산 가격과 금리가 심각한 침체를 겪을 만큼 충분히 오르지 않았으며 다이빙 보드가 정말 높아질 때까지는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없다”고 말했다.

 

리빙트렌드 편집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트렌드 매거진 카테고리

트렌드 매거진 목록
     CES 2026이 보여준 피지컬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가장 먼저 바뀔 것한때 인공지능(AI)은 화면 속에만 존재했다. 검색창에 답을 내놓고, 문서를 써 주고,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디지털 두뇌’였다. 그러나 2026년 CES에서 확인된 AI의 모습은 분명히 …
    리빙트렌드 2026-02-06 
     2025년, 텍사스 1위… 플로리다 2위, 캘리포니아는 6년 연속 최하위 2025년 한 해 동안 미국인들은 어디로 움직였을까. 미국 최대의 셀프 이사 플랫폼인 U-Haul이 발표한 ‘2025 U-Haul 성장 지수(U-Haul Growth Index)’는 이 질…
    리빙트렌드 2026-02-06 
     겨울의 휴면기를 지나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정원과 텃밭을 가꾸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가 찾아왔다. 봄맞이 정원 준비는 단순히 식물을 심기 전의 ‘사전 작업’이 아니라, 한 해 정원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과정이다. 특히 기온 변화가 크고 토양 특성이 …
    리빙트렌드 2026-02-06 
     초보 러너부터 마라토너까지 모두 아우르는 코스 ... “풍경이 곧 러닝이다”01 White Rock Lake달라스에서 달리기를 이야기할 때 화이트 락 레이크를 빼놓을 수는 없다. 이곳은 지역 러너들에게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코스로 꼽힌다. 다운타운에서 약…
    리빙트렌드 2026-02-06 
    금리는 내려가고, 매물은 움직이고, 상업용은 ‘리파이 전쟁’이 시작된다.2026년 상반기 미국 부동산 시장은 ‘잠잠한 침체’가 아니라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과도기로 정의된다. 모기지 금리가 내려오며 시장 심리가 반등할 기미를 보이는가 하면, 매물 증가와 바이어 …
    부동산파트너 2026-02-06 
    2026년 1월 텍사스 주택시장 집중 분석2026년 1월 텍사스 주택시장은 단순한 호황도, 단순한 침체도 아니다. 시장은 이제 ‘폭등 이후 정상화’라는 큰 줄기 위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재고(inventory)의 회복이다. 지난 2…
    부동산파트너 2026-02-06 
    심판의 시간: AT&T 떠난 뒤, 달라스 다운타운의 미래를 둘러싼 근본적 질문범죄·주차·노후 빌딩 논란 속 대기업 이탈 … 도심 재도약 해법을 두고 엇갈린 진단달라스 다운타운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범죄와 주차 문제, 노후화된 고층 빌딩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며 주요 …
    부동산파트너 2026-02-06 
    버려지는 가구의 시대는 끝났다.2026년, 가구는 다시 ‘이야기’를 갖기 시작한다.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단연 ‘캐릭터(Character)’다.대량 생산되고 빠르게 소비되는 ‘패스트 퍼니처’의 시대를 지나, 이제 디자이너들은 시간의 흔적과 …
    부동산파트너 2026-02-06 
    McKinney의 차세대 마스터플랜 커뮤니티, Painted Tree텍사스 McKinney 북쪽, 숲과 물이 어우러진 곳에 새로운 주거 커뮤니티가 탄생하고 있습니다. 우선 텍사스 북부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중 하나인 “McKinney(멕키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도…
    부동산파트너 2026-02-06 
    미국 주택 구매자들은 2026년부터 점진적인 숨통이 트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 증가 속도가 주택 가격 상승을 앞지르면서 주택 구매 부담이 서서히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6년은 주택시장이 장기적·완만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Redfi…
    부동산파트너 2026-01-05 
    캐롤튼, 15억 달러 규모 트리니티 밀스 역세권 개발 첫 결실캐롤튼에서 추진 중인 15억 달러 규모의 대형 역세권 복합개발 프로젝트 ‘트리니티 밀스 스테이션(Trinity Mills Station)’이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25에이커 부지에 조성되는 이 프로젝트는 …
    부동산파트너 2026-01-05 
    프리스코, 8억 달러 규모 ‘필즈 웨스트’, 마침내 지상으로프리스코에서 조성 중인 8억 달러 규모의 필즈 웨스트 프로젝트가 최근 구조물 공사를 시작하며 가시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개발사 카라한 컴퍼니즈(Karahan Cos.)의 페흐미 카라한 대표는 달라스 모닝뉴스…
    부동산파트너 2026-01-05 
    오한나 회장북텍사스한인부동산협회(North Texas Korean American Realty Association, 이하 NT KARA, 회장 오한나)가 지난 12월 5일(금) 어빙의 메트로텍스(MetroTex) 본사에서 ‘2025 감사 오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
    부동산파트너 2026-01-05 
    2026년의 문턱을 지나며 달라스의 주거 문화는 한층 더 깊고 섬세한 감정의 층위로 이동하고 있다. 빠른 기술 변화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사람들은 삶을 다시 단단히 붙잡아줄 무언가를 찾고 있는데, 놀랍게도 그 해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
    부동산파트너 2026-01-05 
    경우 바르고 의리 있는 에이전트, 조앤 박 리얼터입니다. 2026년 새해를 맞아 DFW 지역의 다양한 신규 커뮤니티를 직접 탐방하며 고객님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2026년 신년에 처음으로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Justin에 새롭게 조성된 …
    부동산파트너 2026-01-0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