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대형 산불…강풍타고 순식간에 번져
Written by on January 8, 2025
로스앤젤레스(LA) 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 ‘샌타애나’를 타고 급속히 확산하며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7일 오전 LA 부촌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시작된 산불은 돌풍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저녁에는 북동부 알타데나산에서도 추가 산불이 발생해 피해 면적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퍼시픽 팰리세이즈 산불의 피해 면적은 여의도의 약 3배 크기인 12.14㎢로, 알타데나산에서는 2시간 만에 약 1.6㎢까지 커졌습니다.
‘샌타애나’ 강풍은 네바다주와 유타주에서 불어오는 건조하고 따뜻한 바람으로, 방향 예측이 어려워 ‘악마의 바람’으로 불립니다. 이번 강풍은 최대 시속 160㎞로 8일 저녁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주민 약 3만 명이 대피했고, 건물 1만3천여 채가 화재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극심한 화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강풍으로 인해 헬기 투입이 어려워 진화 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으며, 7일 밤 기준 진압률은 0%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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