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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나무호 피격, 이란 미사일 가능성”…강력 항의

Written by on May 27, 2026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공격 주체를 사실상 이란으로 지목했습니다.

외교부는 27일 정부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가 이란이 개발한 ‘누르’ 계열 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나무호는 지난 4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정박 중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공격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탄두는 불발됐지만, 두 번째 탄두는 폭발하면서 선박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정부는 조사 결과 발표 직후 박윤주 차관이 직접 사이드 쿠제치 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재발 방지와 책임 있는 조치, 그리고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공격의 ‘고의성’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정부 관계자는 “대함미사일을 두 발 연속 발사했다는 점 자체가 공격 의도를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 측은 사건 개입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초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쿠제치 대사는 “이란은 절대 개입한 적이 없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가짜 깃발 작전’, 즉 위장 공작 가능성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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