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차이나타운 인근서 이민단속 기습 작전…불법 이민자 9명 체포
Written by on October 23, 2025

뉴욕 맨해튼 남부 번화가에서 연방 이민단속국, ICE가 대규모 기습 단속을 벌여 아프리카 출신 불법 이민자 9명을 체포했습니다. 단속 과정에서 시민들의 격렬한 항의가 이어지며 한때 현장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단속은 21일 오후 3시 20분께 차이나타운 인근 커낼가(Canal Street) 일대에서 진행됐습니다. 이곳은 평소 말리·세네갈·모리타니·기니 등 서아프리카 출신 이민자들이 짝퉁 명품 가방과 시계 등을 노점에서 판매하는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작전은 첩보에 근거한 표적 단속이었으며, 불법 위조품 판매 등 범죄와 연관된 인물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9명 중 5명은 강도·절도·가정폭력·경찰 폭행·위조·마약 범죄 등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속 소식이 SNS로 확산되자 시위대가 현장에 몰려들었고, ICE 요원들이 장갑차를 투입하며 대치가 이어졌습니다. 이후에도 약 100명의 시민이 맨해튼 ICE 청사 앞에서 단속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추가로 5명이 체포됐습니다.
ICE는 이번 작전을 시작으로 범죄 전력이 있는 불법 체류자들을 중심으로 뉴욕 전역에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맨해튼과 브루클린 등 주요 지역에서 표적 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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