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료 개혁 필요성 강조하며 강경 입장 재확인
Written by on August 30, 2024
대통령실과 정부가 29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의료 개혁 필요성을 설명하며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의료 공백과 ‘응급실 뺑뺑이’로 국민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의료계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입니다.
취임 후 매년 당 연찬회에 갔던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전 논의할 현안이 많다”며 처음으로 불참했습니다.
‘의대정원 증원 유예안’을 제시해 대통령실과 갈등 양상을 빚은 한동훈 대표도 비공개 일정을 이유로 보고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정부 측의 보고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내용과 궤를 같이 합니다.
윤 대통령은 국정브리핑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의정(의료계·정부 간) 갈등 장기화에 따른 의료 공백에 대해 “의료 현장을 한번 가보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며 “비상(의료)체제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한 대표는 ‘중재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 생명과 관련된 사항에서 당정갈등 프레임은 사치스러운 것”이라며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중재와 타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당정갈등으로 재점화한 ‘2026년 의대정원 유예’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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