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의회 사상 초유 ‘대이변’…메르츠 총리 선출 불발
Written by on May 6, 2025

독일의 새 총리로 지명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가 1차 신임 투표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6일 연방하원에서 열린 투표에서 메르츠 대표는 전체 630표 중 310표를 얻는 데 그쳐, 과반 기준인
316표에 6표가 부족했습니다. 반대표는
307표, 기권은 3표, 무효 1표였으며, 9명은 투표에 불참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총리 후보가 첫 투표에서 낙마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메르츠 대표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 연합(CDU·CSU)과 사회민주당(SPD)의 연정은 총 328석을 보유하고 있어, 내부에서 최소
18표가 이탈한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에선 총리 지명을 위한 신임 투표가 형식적
절차로 여겨져 왔지만, 이날 결과는 예상 밖의 충격이라는 평가입니다.
블룸버그는 개표 상황을 중계하던 현지 진행자들조차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2차
투표는 규정상 가능하지만, 이날 바로 진행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메르츠
대표는 개표 직후 연정 파트너들과 긴급 회의를 위해 의회를 급히 떠났습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정치적
공백이 장기화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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