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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대화 폐막…미중 긴장 완화 속 동맹국과 온도차

Written by on June 1, 2026

[사진 출처: shutterstock]

아시아태평양을 포함한 40여 개국 안보 수장들이 모인 샹그릴라 대화가 싱가폴에서 사흘간 일정을 마치고 31일 폐막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 이후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예년과 달리 미중 갈등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입장은 유지했지만, 지난해보다 강한 표현은 자제했고 대만 문제도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측도 “미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비교적 유화적인 메시지로 화답했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패권주의를 비판하며 신경전은 이어졌습니다. 특히 중국은 일본을 겨냥해 역사 문제를 거론했고, 일본은 이에 대해 “과도한 비판”이라며 반박했습니다.

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유럽 동맹국들의 국방비 부족을 강하게 비판하며 나토에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과 호주 등은 국제법과 규칙 기반 질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균열을 경계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중 긴장은 다소 누그러졌지만, 미국과 동맹국 사이의 견해차가 더욱 두드러진 자리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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