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백악관 나가자마자 트럼프 저격 “감세법안 역겹다”
Written by on June 4, 2025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럼프 행정부 내 공식 활동을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머스크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 엑스(X)를 통해 해당 예산안을 “역겹고 터무니없는 낭비“라고 비난하며,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공화당의 토마스 매시 의원이 이에 동의하며 “그가 맞다“고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이를 공유하며 “간단한 수학”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그의 입장을 알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통령은 이 법안을 하나의 크고 훌륭한 법안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고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정부 효율화 기구인 DOGE 수장을 맡아
연방정부 구조조정을 이끌었고, 최근 퇴임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임기
종료 직전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이 “DOGE가 해온 노력을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하나의 법안이 크거나
아름다울 순 있어도 둘 다는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감세
법안은 개인·법인세 인하와 자녀 세액 공제 확대 등 2017년 감세법의
주요 조항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달 22일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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