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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청소년 SNS 중독 논란 법정 공방… 29개 주와 첫 공판

Written by on August 19, 2026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청소년 중독 문제를 둘러싼 메타와 미국 29개 주 정부의 법정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8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연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주 정부 측은 메타가 청소년들의 SNS 중독 가능성을 알고도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 정부는 메타 내부 자료를 근거로, 회사가 청소년들이 SNS의 보상과 사회적 반응에 특히 민감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부 메타 직원들이 인스타그램을 마약에 비유하거나, 회사 제품이 인간 심리의 약점을 이용한다고 표현한 내부 대화도 공개했습니다.

반면 메타 측은 이런 표현은 직원들이 사적으로 나눈 과장된 말이라며, SNS 사용과 청소년 정신건강 악화 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첫 증인으로 나온 전직 페이스북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회사 내부에서 제안된 청소년 보호 대책이 최종 단계에서 사실상 무력화됐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29개 주가 공동으로 제기한 연방법원 사건으로, SNS 업계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재판은 약 6주간 진행되며,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직접 증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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