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잠기고 고립되고…전국 강타한 극한호우에 피해 속출
Written by on July 17, 2025

16일부터 이틀간 충청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인명 피해와 시설 파손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충남 서산엔 누적 20인치(519mm), 시간당 최대 4.5인치(114.9mm)의 강수량이 기록돼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200년에 한 번 있을 수준의 극한호우”라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경기 오산에서는 33피트(10m) 옹벽이 무너져 차량이 깔리며 40대 남성이 숨졌고, 서산과 당진에서는 침수 차량과 지하실에서 3명이 사망했습니다.
공주·청양에선 산사태로 주민들이 매몰됐다 구조됐으며, 예산 봉산면과 삽교읍은 하천이 범람해 마을 전체가 고립되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폭우로 도로와 철도가 끊기고, 항공편도 잇따라 결항했습니다.
경부선 일반열차와 장항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제주공항에서도 60편 넘는 항공편이 지연됐습니다. 또한 충남 500여 개 학교는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충북·충남 일대에는 홍수경보와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재민 수백 명이 대피소에서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최대 12인치(300mm) 이상의 추가 강수를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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