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산 원유 판매 허용…60일간 제재 완화
Written by DKNET NEWS on June 23, 2026

미국 정부가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2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보장하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찰단의 복귀를 수용하기로 한 데 대한 상응 조치로 60일간 적용되는 특별 면허를 발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은 오는 8월 21일까지 원유를 국제 시장에 공식 판매할 수 있고, 판매 대금도 달러화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제재로 인해 중국 등에 할인된 가격으로 비공식 거래를 해왔던 이란 입장에서는 상당한 경제적 숨통이 트이게 된 셈입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첫 후속 협상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 체계와 중동 지역 충돌 방지 장치를 마련하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IAEA 사찰단 재입국에도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양보를 하기 전에 상당한 경제적 혜택을 얻게 됐다며, 과거 오바마 행정부 시절의 이란 핵합의보다 더 성급한 조치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번 제재 완화 조치가 북한과 쿠바, 그리고 러시아 점령 지역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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