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회담서 푸틴, ‘돈바스 양보하면 종전’ 제안…우크라이나 반발
Written by on August 18, 2025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안이 공개되자, 러시아의 요구와 이를 둘러싼 미국의 태도를 두고 우크라이나 사회에서 강한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15일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돈바스 전역, 특히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비안스크 같은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을 러시아에 양보하면 종전에 합의할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의회 의원과 시민들은 “사실상 항복을 강요하는 것”이라며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크라마토르스크 출신 시민은 “도네츠크 전체를 러시아에 넘기는 건 전쟁 패배를 의미한다”며 사회 분열을 경고했습니다. 시민들은 푸틴 대통령을 “테러리스트”라 부르며 불신을 드러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영토 문제에서 확고한 입장을 지킬 것이라고 믿는 분위기입니다.
온라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 전용기에 레드카펫을 깔아줬다는 장면이 확산되며 “굴욕적”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 협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유럽 정상들도 합류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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