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보복 완화…정상회담 이후 긴장 완화 국면 진입
Written by on November 10, 2025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무역 보복 조치를 일부 완화하며 긴장 완화에 나섰습니다.
미국은 10일 0시 1분부터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던 이른바 ‘펜타닐 관세’를 기존 20%에서 10%로 낮췄고, 이에 따라 전체 대중(對中) 평균 관세율도 57%에서 47%로 내려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합성 마약 펜타닐의 대미 유입을 막지 않는다며 중국산 수입품에 보복성 관세를 부과해왔지만, 시 주석이 펜타닐 전구물질 차단 등에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 완화 조치를 결정한 것입니다. 중국도 같은 시각 미국산 닭고기, 밀, 옥수수, 대두, 돼지고기 등에 부과하던 추가 관세를 중단했습니다.
양국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100% 초고율 관세 ‘휴전’ 조치를 1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또한 희토류와 반도체 핵심 소재의 수출 통제를 내년 11월까지 유예하고, 미국산 대두 등 농산품 구매와 미국산 원목 수입도 재개했습니다.
미중이 서로 유화 제스처를 보이며, 무역전쟁의 불씨를 한동안 진정시킨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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