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전쟁 격화 속, 미 국채 금리 급등…채권시장 불안 확산 우려
Written by on April 14, 2025
미중 무역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재개되면서 채권시장 불안이 다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11일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966%로 전주보다 30.2bp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30년물 금리는 4.875%로 46.3bp 급등하며, 1987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금리 간 격차는 90.9bp로 벌어졌고, 이는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장단기 금리 격차가 9주 연속 확대됐는데 이는 지난 1992년 집계 이래 단 한 차례만 있었던 흐름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글로벌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0년물 금리 역시 4.492%로 49.2bp나 뛰었습니다. 이는 24년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폭입니다.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와 미 의회의 감세 논의가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재정적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미 국채 수요가 근본적으로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기채 중심으로 투매 현상이 빚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각에선 중국이 보복 조치로 미 국채를 매각했다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국채 수요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금융시장 불안정 시 연준 개입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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