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한국, 美기업 차별 규제 중단하라”…한미 통상 긴장 고조
Written by DKNET NEWS on April 22, 2026
미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한국 정부를 향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미 경제 관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미 연방 하원 내 공화당 의원 모임인 공화당 연구위원회, RSC 소속 의원 54명이 한국 정부에 공식 서한을 보내 미국 기업에 대한 규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서한은 마이클 바움가트너 의원 주도로 작성돼 주미 한국대사에게 전달됐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한미 동맹과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한국 정부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차별적이고 정치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 무역 합의에서 미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음에도, 한국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의원들은 애플, 구글, 메타, 쿠팡 등을 거론하며, 이들 기업이 양국 경제를 잇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쿠팡에 대해서는 미국의 대(對)한국 외국인 직접투자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해왔다며, 한국 정부의 조사와 제재 움직임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RSC 측은 “이 같은 조치는 한미 경제 관계를 훼손하고, 중국에 경제적 주도권을 넘겨줄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의회까지 나서면서 한미 통상 갈등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는 가운데, 양국 간 대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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