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쿠바 직접 지원 제안…“정부 거부로 집행 못해” 압박
Written by DKNET NEWS on May 14, 2026
미 행정부가 쿠바에 약 1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직접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내놓으며 쿠바 정부를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13일 성명을 통해, 이번 지원은 쿠바 국민을 위한 인도적 구호이며 가톨릭 교회 등 국제 단체를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쿠바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실제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지원 제안을 수락할지, 거부할지는 쿠바 정권의 선택이며 그 책임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구호를 넘어 쿠바 정부와 주민을 분리해 접근하려는 미국의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쿠바 정권을 압박하는 동시에 내부 여론 변화를 유도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와 에너지 공급 제한 등 압박 수위를 높여온 상황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쿠바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며 대화 가능성도 언급해 강경 기조 속에서도 유화 메시지를 함께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압박과 대화 신호가 동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미·쿠바 관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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