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텍사스-멕시코 국경 지역 ‘군사 구역’ 지정
Written by on May 2, 2025

미 국방부가 텍사스- 멕시코 국경 지역을 군사 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어제(1일) 발표된 이번 조치는 텍사스 엘파소에 위치한 포트 블리스 육군 기지와 연결된 지역에 적용되며, 지난달 뉴멕시코에 처음 설정된 군사 구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구역에서는 불법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을 민간 이민 당국에 넘기기 전까지 군인들이 구금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그레고리 기요(Gen. Gregory Guillot) 미 북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남부 국경의 불법 활동을 차단하는 데 있어 작전 범위와 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텍사스주에 새로 지정된 구역의 정확한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며, 관계자들도 해당 정보에 대한 언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구역에서 국경을 넘는 사람들은 불법 입국과 군 소유지 무단 침입이라는 두 가지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천 명의 병력을 국경에 배치하면서 체포 건수가 1960년대 중반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최근 뉴멕시코를 방문해 “이 구역에 불법으로 진입하려는 시도는 연방 보호 구역인 군 기지에 침입하는 것과 같으며, 미군과 국경순찰대의 검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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