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특검 연장 합의 하루 만에 파기…강성 지지층 반발에 급선회
Written by on September 11, 2025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대통령실은 3대 특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여야 합의안에 공감했지만 강성 지지층 반발이 이어지자 하루 만에 합의를 파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강성 당원들의 반발을 이유로 합의를 깬 것은 의회 민주주의 준수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합의는 발표 14시간여 만에 파기됐습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저녁 특검 수사 기간을 연장하지 않는 대신 국민의힘이 정부조직법 처리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강성 지지자들은 당 게시판 등에서 “이런 합의를 누구 맘대로 한 것이냐”며 김병기 원내대표 사퇴를 주장했습니다. 개딸들은 “내란 정당과 협치가 웬 말이냐”며 의원들에게 문자 폭탄을 날렸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11일 아침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내부적 갈등과 당원들의 반발’을 이유로 합의 파기를 통보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도 “어제 협상안은 제가 수용할 수 없었고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다” 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자신에게 비난이 쏠리자 격노하며 “정청래는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여권 일각에선 당과 대통령실이 주요 쟁점 사안마다 강성 지지층 요구에 끌려다니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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