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홍식품(Sunhong Foods)을 통해 수입 판매된 ‘팽이 버섯’ 리스테리아균 오염으로 리콜
Written by on March 12, 2020
선홍식품(Sunhong Foods)을 통해 미국 내로 수입 판매된 팽이 버섯 제품이 리스테리아균 오염으로 리콜 조치됐습니다.
이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에서 생산된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숨지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미 식품의약국(FDA)가 밝혔습니다. 문제의 제품은 캘리포니아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ENOKI MUSHROOMS’(팽이버섯)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것인데, 이 업체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 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FDA는 2016년 11월부터 17개 주에서 해당 버섯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였으며, 최소 30~32명이 버섯을 먹고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시간주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제품을 리콜했습니다. 문제의 팽이버섯 제품은 7.05 온스 또는 200 그램 단위로 포장돼 있으며 녹색 상표가 부착돼 있습니다. 관계당국은 해당 버섯 제품을 먹거나 판매하거나 또는 식당에서 식자재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됐으며 가정에 구입해 둔 제품은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도 당부됐습니다. 특히 해당 버섯 제품이 닿은 표면이나 제품 용기에 대해 뜨거운 비눗물을 이용해 세척하고 소독할 것도 강조됐습니다. 리스테리아균 식중독 증상은 보통 해당 균에 노출된 뒤 1주일에서 4주 이내에 두통과 고열 설사 목경직 등으로 나타나며 임신부의 경우엔 드물게 유산이나 사산 또는 조산을 겪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이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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